제 첫 자격증 소개글이 워드프로세서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제가 공군에 들어오기 위해 가장 먼저 딴 자격증이자 다른 군인, 일반인 여러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둘째, 워드프로세서를 활용해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자격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자격증에 대해서는 다음 자격증 정보 글에 게시하겠습니다. 그렇기에 워드프로세서는 첫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셋째, 가점이나 취업 역량 스펙으로써의 활용도는 낮을 수 있지만, 컴퓨터 관련 자격증에서의 첫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워드프로세서는 한글 프로그램의 문서 작성을 보는 시험인데요. 사실 많은 회사나 일상 생활에서 한글 파일을 잘 다룰 수 있는 것은 기본 소양이기에 본 자격증은 보지도 않는(노룩 패스) 기본/기초 소양 자격증 취급을 받는 친구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따야할 필요성이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1.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입니다. 문서 작성 프로그램(워드프로세서) 사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으로, ITQ 아래한글의 심화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1-3급으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2012년부터 개편되어 현재는 옛날 1급인 단일등급만 응시할 수 있답니다.
활용도 :
약간의 스펙(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 시험에서 거의 반영 없음)
공군 포상가점 8점 (비행단 기준이며, 추가로 딸려오는 자격증으로 인한 가점이 있으므로 모두 합치면 포상휴가 하나를 딸 수 있다)
공군 인사교육(총무) 특기 및 군대 행정병 반영 자격증
또한, 한글 문서 작성을 잘 할 수 있게 되므로 실용성이 있다~!

2. 워드프로세서 시험 구성
본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씩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2-1. 필기시험
응시료는 17,000원이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 접수하면 수수료가 추가되어 18,200원의 가격을 자랑합니다. 필기시험은 총 3과목, 한 과목 당 20문제씩 60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 과목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과목 : 워드프로세싱 일반(20문제)
2과목 : PC 운영 체제(20문제)
3과목 : 컴퓨터 및 정보 활용(20문제)
현재 2과목은 Window 10 버전으로 출제하고 있는데, 최근에 11도 업데이트 및 상용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개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각 과목 별로 과락 없이 40점(8문제)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총 36문제) 이상 맞기만 한다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 시험은 상시 시험으로 이루어지므로, 신분증과 수험표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상공회의소에서 컴퓨터로 필기 시험을 치루기 때문입니다! 혹시 컴퓨터로 시험을 쳐보신 적 없으신 분들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전에 친절히 알려주고, 컴퓨터로 마킹하는 방법에 대해 다같이 배우고 시작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본 시험은 60분 동안 이루어지는데 다 푸는데로 바로 퇴실이 가능합니다. 보통 20분이면 다 풀 수 있습니다~

2-2. 실기시험
응시료는 19,500원이며, 마찬가지로 인터넷 접수에 수수료가 붙어 20,700입니다. 실기시험은 실제 한글 파일이나 MS 워드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제한 시간 안에 주어진 파일과 똑같이 문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MS 워드프로그램의 수요자가 거의 많지 않아 대부분은 아래아 한글 파일을 사용한답니다.
시험 시간은 30분이며, 합격점은 80점 이상입니다. 이 시험은 주어진 파일과 얼마나 똑같이 문서를 제한 시간 내에 만들어내는냐가 중요하기에 백 점 만점에서 감점을 하는 방식으로 채점이 이루어집니다. 오타 하나, 글자 모양, 스타일 등 다양한 문서 작성 요소 하나하나에 감점이 이루어지므로 이 부분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3. 워드프로세서 시험 벼락치기 꿀팁
3-1. 필기시험
<벼락치기용>
그냥 인터넷에서 워드프로세서 필기 기출문제를 치시기만 해도 정보가 정말 많이 뜹니다. 특히 CBT 사이트 강추합니다.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전자문제집, CBT, 컴씨비티, 씨비티,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컴활, 컴퓨터활용능력, 1급, 2급, 워드, 정보처리, 전기, 소방, 기계, 사무자동화, 정보기기, 제과, 제빵, 한국사, 공무원, 수능, 필기,
www.comcbt.com

사실, 필기는 문제은행 식이기에 풀어보셨던 문제들 중에서 그대로 나올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24년도부터 약간의 변화가 있다고 하지만 이정도만 하셔도 충분히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정도 하는데 하루 2-3시간씩 3일 정도 투자했습니다.
<정석형>
시중에 워드프로세서 실기+필기가 합쳐진 자격증 도서가 많습니다. 사셔서 한 번 이론을 쭉 훑어보시고,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보시면 됩니다. 최근 년도까지 복기가 되어 있다면 괜찮지만, 혹시 복기가 되지 않으셨다면 위의 벼락치기 용 편을 보시고 그대로 하시면 완벽 보완이 될 것입니다.
워드프로세서 필기는 문제은행 식이기에 이론을 얼마나 잘 알고있느냐보다는 문제를 얼마나 많이 풀어봤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2. 실기시험
실기시험의 핵심은 타자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칠 수 있는가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단축키를 거의 외우고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한글 프로그램으로 파일 만드실 때, 전 작업에서 단축키를 모두 사용하시나요?
저는 오히려 마우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숙달되어서 그런지 이 방식이 훨씬 편하더라고요 ㅠㅠ 물론 시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단축키 사용으로 시간을 절약할 바에는 타자를 빠르게 쳐서 여유롭게 꼼꼼히 문서 스타일을 꾸미는 방식이 더욱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자가 느리시다면, 한컴연습 프로그램을 사용해서라도 타자를 치는 연습! 강력 추천드립니다.
<벼락치기용>
벼락치기라고 해서 문서 만드는 연습이 없다면 굉장히 곤란해지는 시험입니다. 당연히 문서를 최소 10개 정도는 만들어봐야 숙달되어 시험장에서도 편하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유튜브가 잘 되어 있는데요! 유뷰브에 "워드프로세서 실기 강의"라고만 치셔도 상당한 동영상 자료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여기의 실기 강의 영상과 인터넷 검색을 통한 2020-2023 실기 시험 복기본을 구해 연습만 해봐도 충분합니다.
우선, 유튜브의 문제 풀이 영상을 2배속으로 본 뒤, 처음에는 시가을 시경쓰지 않고 문제를 전부 푸는 것에 목적을 둬야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완성도와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면 됩니다. 단축키는 F7, Ctrl F10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하고, 강의를 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어려운 부분들이 꽤나 있어 최대한 그대로 따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연습하면 보통 하루에 2-3시간씩 5일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 혹시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됩니다. 그리고 책을 구매하시기가 아까우시다면, 시중 도서관에서 옛날 자격증 도서를 충분히 대출할 수 있으니 대출해 그 부분만 보시는 것도 꿀팁입니다!
<정석형>
필기와 마찬가지로 시중에서 구한 워드프로세서 실기 도서를 이용해 그대로 차근차근 배워나가시는 것입니다. 어떠한 자격증 도서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글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최대한 최근 버전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격증 도서를 이용하시면, 편집용지 설정 방법부터 표 만들기 등 A-Z까지 천천히 알려주기에 그대로 따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만 정석형으로 하셔도, 유튜브 강의는 꼭 추천드립니다. 도서에도 강의 영상이 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독고리의 컴퓨터 공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잘 활용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ㅎㅎ 그래서 유튜브를 병행하시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SA-OC1qsE
3-3. 시험장 꿀팁
기출 유형의 큰 변화는 없으므로 기존에 연습하시던 그대로 나온다고 굳게 믿고 가시면 편할 겁니다. 생각보다 긴장이 되어 원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편하게 시험에 임하는 것이 베스트!
시험장에 들어가면 키보드와 마우스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주는데, 이때 문장 부호를 보이게 하는 것 같은 기본적인 설정을 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사진파일을 불러올 때 위치를 몰라 헤매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진파일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강추!
타자는 200타 이상만 나온다면 크게 타이핑에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긴장으로 타수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상시에 250-300타 정도의 실력을 만들어두신다면 든든한 보험이 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본 시험의 장점은 상공회의소 주관이라는 것입니다. 상공회의소는 별일이 없는 한, 매일 상시시험을 치룰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지소가 정말 많기에 사는 곳이 시골 지역만 아니면 어디던지 접근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만약 시험 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직접 보고자 하는 시험장에 전화해 열어달라고 부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기 합격은 다음 날, 실기 합격은 약 2주 후 발표됩니다. 그래서 혹시 급하신 분들이라면, 실기시험이 끝나자마자(합격 여부가 불안하다면) 바로 실기시험 신청을 또 해서 여러 개를 잡아두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